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정주행을 많이 한 드라마 <또 오해영>을 리뷰해볼까 해요ㅎㅎ
"모든 것은 오해로 시작되었다!"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등장인물>
박도경(에릭):
대한민국 굴지의 영화 음향 감독이면서 이쁜 “오해영”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진 해영 때문에 마음 깊이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치 초능력처럼 "그냥 오해영"과 관련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자꾸만 신경이 쓰이게 된다. 짠하고, 마음아프고, 화나고, 그러면서도 웃음이 나고, 보고 싶어지고.
오해영(서현진):
결혼식 전날 차인 오해영에게 까칠하지만 이상하게 의지되고 마음이 가는 옆집 남자가 나타난다.
그런 남자 덕분에 이번엔 감정이 가는 대로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학창시절, 같은 이름의 잘나고 이쁜 “오해영” 때문에 그냥 “오해영”이라고 불리다가 사회로 나오면서 겨우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나 했는데 다시 그 "오해영"의 등장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오해영(전혜빈):
예쁜 외모에 상냥한 성격, 능력까지 갖춘 만인의 로망인 여자이면서 도경과 예쁜 사랑을 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고 도경의 누나인 수경과 그냥 “오해영”이 있는 회사의 태스크포스팀을 담당하는 잘 나가는 팀장이 되어 나타났다.
그리고는 도경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며 흔들기 시작한다.
한태진(이재윤):
열심히 일해서 사업에 성공을 이뤄낸 남자. 그리고 해영과 결혼할 사람이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영에게 이별을 고하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누군가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저는 이 드라마를 정말 많이 다시보기를 한 것 같은데요, 그만큼 공감도 많이 가면서 중간중간 인물들의 대사에 울고 웃기도 많이 한 것 같아요ㅎㅎ
여기부터는 약간의 스포(결말포함)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편의상 서현진 배우님이 맡은 오해영을 서해영, 전혜빈 배우님이 맡은 오해영을 전해영이라고 부를게요.)
서해영은 자신의 연인인 한태진에게 결혼 전날 "밥 먹는 게 꼴보기 싫어졌어."라는 말을 들으며 이별을 당하게 됩니다.
이 때 서해영은 그런 한태진에게 "내가 안 한다고 해서 엎은 걸로 해줘. 그것만 해줘. 나 너무 챙피해..."라는 말을 하는데요, 이 때 제가 다 마음이 아프고 그렇더라고요ㅜㅜ
그 후 서해영은 퇴근 후면 항상 술에 쩔어서 슬픔을 달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겉으로 티를 내지 않죠. 오히려 더 웃고, 더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감추지 못하는 짠함이 배어나오는데 이 때 정말 제가 다 토닥여주고 싶더라고요ㅜㅜ
제가 이 드라마를 처음 접했을 때가 이별을 한 직후라서 그런지 폭풍공감을 하며 열심히 봤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이 드라마 속 서해영은 저에게 있어서 되게 친숙한 친구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짠한 서해영에게 다가온 남자가 박도경인데요,
우연히 마주친 박도경에게 이상하게 서해영은 자신의 상처를 자꾸만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점점 스며들게 돼요!
박도경도 결혼식 당일 신부가 오지 않았고 그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해영은 더욱 박도경에게 애틋함을 느끼게 되는데.. 나중에 그 신부가 전해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박도경에게 복수를 하자고 합니다ㅋㅋㅋㅋ
이 떄가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ㅋ
서해영과 전해영의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데 회식 끝나면 데리러 오라고 박도경에게 말하지만 박도경은 안 간다고 말을 해요. 하지만 우연히 박도경 회사의 회식 장소가 서해영의 회식 장소 근처였고, 잠깐 녹음을 하러 밖으로 나온 박도경을 본 서해영은 자신을 데리러 온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자기야~~~~"를 외치며 박도경에게 달려가 안겨요ㅋㅋㅋㅋ
박도경은 그런 서해영을 못 이기는 척 다 받아줍니다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커플이에요 진짜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자꾸만 서해영과 박도경은 얽히면서 가까워지고 그러면서 결국 사랑에 빠지게 돼요ㅎㅎ
하지만 중간 중간 전해영과 한태진떄문에 둘은 멀어지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되는데요,
이 떄 서해영이 다시 박도경에게 다가가지만 박도경은 그런 서해영을 위해 밀어내요ㅜ
서해영은 박도경으로 인해 무너져가기 시작하고, 박도경에게 전화를 해 저주의 말을 퍼붓습니다.
"너한테 그렇게 쉬웠던 나를.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그렇게 쉬웠던 나를.
어떻게 이렇게 쉽게 버리니?
나는 네가 아주아주 불행했으면 좋겠어.
매일 밤마다 질질 짰으면 좋겠어.
나만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졌으면 좋겠어.
나는 이대로 너를 생각하다가 화병으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래서 평생 네가 죄책감에 시달렸으면 좋겠어."
이렇게 서해영은 박도경에게 울며 저주를 퍼붓지만 그런 서해영의 말을 듣는 박도경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울기만 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가장 답답하고 마음 아팠어요ㅠ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큰데 서해영은 자신은 상처가 나도 괜찮으니 박도경에게 자꾸 다가가려고 하고 박도경은 서해영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이 나쁜놈이 되어버리는ㅜㅜㅠ
하지만!! 박도경은 자신이 자꾸만 서해영과의 미래를 보는 이유가 자신이 죽을 때 파라노마처럼 후회한 순간들을 회상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서해영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을 주겠다는 다짐을 하게 돼요!!
그런 다짐을 한 후 끊임없이 서해영에게 다가가는 박도경의 진심을 알게 된 서해영은 다시 한 번 박도경에게 마음을 열고 둘은 최선을 다해 사랑하게 됩니다ㅎㅎ
서해영이 박도경 때문에 힘들 때, 그 힘든 기억을 잊기 위해 열이 나는데도 일부러 약을 안 먹고, 작은 구두를 신어 발을 아프게 하는 등의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행동들을 했는데요ㅜㅜ
너무 공감가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다가 서해영이 입원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마음의 병 때문에 몸까지 아프게 된 박도경을 만났고 박도경은 거기에서도 자신의 진심을 서해영에게 전하면서 둘이 다시 만나게 된 겁니다!!
위 사진이 둘이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이에요ㅎㅎㅎ 너무 예쁘지 않나요ㅜㅜ
<또 오해영>의 결말은 결국 해피엔딩인데요, 둘은 무사히 결혼까지 하게 되고 예쁜 사랑을 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의 결말마저 너무 좋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서로에게 솔직한 사랑을 나누게 된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게 너무 뿌듯하고 보기 좋더라고요ㅎㅎ
넷플릭스에서도 올라와 있으니까
요즘 어떤 드라마를 정주행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또 오해영> 추천드립니다!!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마음과 하트, 댓글, 구독 부탁드릴게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안녕, 헤이즐> 감동 로맨스 (약간의 스포, 결말 포함) (2) | 2021.05.21 |
---|---|
[송강/박인환 주연] 웹툰 원작 힐링 드라마 <나빌레라> 명대사 및 리뷰 (0) | 2021.05.01 |
집콕할 때 보기 좋은 왓챠 영화 추천: 로맨틱 홀리데이 [카메론디아즈/케이트윈슬렛/쥬드로/잭블랙] (0) | 2021.04.27 |
할아버지가 발레를 하신다고요? 감동 드라마 <나빌레라> 리뷰 [송강/박인환 주연] (0) | 2021.04.25 |
왜 명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feat.넷플릭스 영화 추천) (0) | 2021.04.22 |
댓글 영역